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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콩이야기

창고방 정리해서 재택근무 사무실로!

by 단콩씨 2021. 9. 26.

4년 동안 사용 중인 내방!

내 컴퓨터!

다이빙 장비 가방!

캠핑장비 조금!

낚시대는 폼으로...

 

원래는 앵글이 있었는데.. 너무 좁아져서 처분하고 대기 중!

방을 쳐다보면 한숨만 나온다.

마눌님도 잔소리가 점점 늘어간다...

이게 방이냐? 창고지!

 

일단 눈에 보이는 자잘한 짐들 정리가 힘들어 큰 스툴박스를 구입했다.

제일 큰 사이즈로 똑같은 컬러를 구입!

이게 얼마나 크냐면???

 

11살짜리 초딩도 들어가는 큰 스툴박스!!

일단 정리고 뭐고.. 대충 종류별로 정리해서 그냥 넣었다.

지금은 뭐가 어디에 들어 있는지 모르는 상태..ㅋㅋ

 

 

다음으로 기존에 쓰던 책상이 너무 작고..기성품으로 나오는 책상은 약간 어색한 사이즈여서

상판을 하나 구해왔다.

원래는 조금 더 두꺼워야 하는데.. 좁은 공간이 더 복잡해 보일 거 같아서 얇게 했다.

책상다리는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스툴 높이에 맞춰서 좌식 느낌으로 써보다가 안되면 높여서 의자에 맞춰서 써보려고 한다.

스툴을 2개 쓰다가 4개놓고도 써봤는데. 아닌거 같음.

 

 

스툴 몇 개에 널찍한 책상이 들어오니 꽉 찬다!!

그런데 스툴에 앉아서 뭔가 해보려고 했는데.. 조금 불편하다.

허리가 아파온다.

목이랑 어깨도 아파온다...

 

아무래도 예전에 터졌던 허리디스크가 또 터지려는 느낌이라..

허리가 더 아파오기 전에 좌식용 의자 구입!!

그래도 불편하다..

책상다리 때문에 의자에 앉을 때마다 걸리고..일어 서기도 불편하다.

힘들다.

어디서부터가 잘못된 것일까?

마눌님의 눈치가 슬며시 느껴진다...

아~~~ 망했다.

 

 

결국에는 기존에 쓰던 의자를 가져왔다..

더 좁아졌다.

게다가 마눌님의 사무용 PC까지 들여와서...ㅋㅋ

이제는 내 방이 내 거가 아니게 됐다.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뭐 그런...

 

기존 계획과 많이 틀어져서 모니터 암 2개 설치하고... 번갈아 가면서 사용 중이다.

사실 책장도 하나 놓으려고 했는데

그냥 입 꾹 닫고 있는 중이다.

 

이쁜 조명도 달고 싶었다.

맞을 거 같다.

 

고달프다...

빼앗긴 내 방... 다시 찾을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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