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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장비

주물팬 시즈닝 길들이기!! 계란 테스트도 통과!

by 단콩씨 2021. 1. 3.

딱 하나 가지고 있는 주물팬!!

남들이 다 사용하고 있어서 한번 써본 주물팬인데..

무겁고 녹이 슬어서 사용하기 참 번거롭지만!!

야외에서 막 사용하기에는 코팅 팬 보다는 훨씬 마음 편하게 사용하는 중이다.

 

 

 

작년에 구입하고 시즈닝 1번 했었는데.. 아직도 녹 없이 잘 사용 중이다.

그래도 연휴 겸... 코로나 때문에 밖에도 못 나가고.. 그래서 한번 해본다.

 

일단 미지근한 물에 깨끗하게 닦는다.

기름으로 닦을 거라 굳이 세제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혹시나 시즈닝 하는 과정에서 세제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만 닦아준다.

 

 

 

다음으로 베이킹 소다로 팔팔 끓여 주면서 오염물을 닦아준다.

혹시나 주물팬에 녹이 생겼으면 일단 철 수세미로 박박 닦아주고 베이킹소다로 팔팔 끓여준다.

키친 타올로 녹이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반복에 반복을 해주면 된다.

 

 

 

처음 구입했거나 오랫동안 방치를 했거나 하면은 저렇게 검은 때가 나온다.

베이킹소다로 계속 끓여 가면서 닦는 건 귀찮으니 기름을 묻혀서 몇 번 닦아주면 검댕이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베이킹소다로 마무리!!

 

 

 

물로 깨끗하게 헹궈내고 가스레인지 약불로 완전히 말려준다.

 

 

 

아마씨유... 그런 거는 없어서 집에 있는 식용유를 사용했다.

참고로 집에서는 창문은 활짝 열고.. 환풍기도 풀가동해야 한다.

시즈닝 하면서 나는 냄새가 아직도 안 빠져서 눈칫밥 먹고 있다.

 

 

 

기름은 아주 얇게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

 

 

 

앞뒤로 골고루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특히 테두리 부분이나 구석진 부분에도 꼼꼼하게 발라주자!!

그래야 녹이 안 핀다.

 

 

 

가스레인지 약불로 천천히 달궈준다.

조금 지나면 저렇게 연기가 살살 날 때 불을 꺼주고... 식혀준다.

 

 

 

완전히 다 식으면 기름을 또 바르고 달궈주고... 식히고..

몇 번씩 해야 하는데.. 난 2번만 했다.

 

 

 

 

시즈닝 끝나고 계란 후라이도 테스트를 해봤다.

깔끔하게 잘 되는거 같아 다행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계란 후라이!!

1. 계란은 적당히 기름을 두르고

2. 테두리 부분이 약간 노릇하게 구워지면

3. 그때 뒤집고 불을 끈다.

4. 불을 끝 상태에서 취향에 따라 적당히 기다려 준다..

5. 바삭바삭한 테두리 부분과 따뜻한 노른자를 먹어주면 끝!!

 

 

그리고 이왕 시즈닝 한 거.. 기름에 푹 담가서 호떡이나 구워봤다.

시장에서 파는 호떡도 괜찮지만 마른 호떡? 물을 조금 적게 넣고 바삭하게 굽는 느낌으로 해봤다.

작은 거 여러 개 보다는 큼직하게 2~3개로 구웠다.

 

 

 

기름은 호떡이 자작하게 담길 정도로 해주고!!

 

 

 

똥그랗게 만들어진 호떡 투하!!

 

 

 

호떡의 퀄리티는 불 조절이 9할이다..

일반 프라이팬은 약불~중불에서 구우면 되는데...

주물팬은 약불에서 끄고 켜야지 맛깔나게 된다. 중불로 갔다가는 홀라당 다 태워먹을 뻔했다.

 

실제는 손바닥 보다 큰 호떡사이즈!

 

시즈닝이 잘 됐으면 음식을 해 먹어도 눌어붙는 게 거의 없어야 한다.

위에 처럼 계란도 눌어붙은 게 없고, 호떡의 설탕들도 눌어붙지 않아서 조리가 끝나고 키친 타올로 가볍게 닦아주고 보관 중이다.

양념이 있는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세척을 하고 완전히 말려서 보관해야 녹이 생기지 않는다.

조금 불안하면 기름을 살짝 발라서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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