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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들이

경주 제제팬션 단독 풀장에서 물놀이 하고~교동집밥~에밀레종!

by 단콩씨 2021. 6. 17.

그놈에 코로나 때문에 집콕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펜션으로 놀러 왔다.

조그마한 단독 풀장이 있어서 물놀이도 하고, 경주 구경도 할 겸 겸사겸사!!

 

경주에 있는 제제 펜션은 조그마하게 1층 4개실, 2층 4개실이 있고

사장님, 사모님께서 직접 운영을 하신다.

건물 왼편에 관리동이 있는데 방 열쇠를 받고, 명부 작성, 발열체크를 하고 입장!

 

관리동 안에는 이렇게 커피머신과 토스트기로 간단한 조식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요리에 필요한 각종 양념이 있는데 거의 쓸 일은 없었고, 식빵에 발라먹는 딸기잼과 누텔라도 같이 보인다.

왼쪽에 살짝 보면은 각종 보드게임이 있다.

 

사모님께서 꽃을 좋아하셔서 하나 둘 모으고 있으신데..

관리는 사장님이^^ 요즘은 꽃에 물 주는 것도 일이라고 힘들어하신다.ㅋㅋ

 

내 눈에는 제일 마음에 들었던 식물!!

나중에 이름 알아내서 하나 키워보고 싶다....

 

 

보통 펜션 내부에서는 깔끔하고 간단한 음식은 해 먹어도

고기 굽는 정도로 기름이 튀거나 냄새가 강한 음식은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대부분은 야외에 별도로 고기 굽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고, 사전에 예약을 하면 숯불도 준비해 주신다.

1층은 이렇게 야외에서!

2층은 베란다에서 BBQ가 가능하다.

 

혹시나 고기 구워 먹을 생각으로 펜션에 왔는데 비가 오면은?

이렇게 건물 뒤편에서 별도로 가능하다.

1층은 각 호실별로 전기그릴이 있는 테이블이 있어 고기 구워 먹는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이제 내부로 들어와서...

싱크대를 살펴보면!!

보통 펜션에 있는 식기류, 밥통, 전기포트 등이 있다.

우린 3인이었고 충분이 여유 있는 정도!!

 

플라스틱 와인잔!!

 

 

수건은 대형 타월 2개, 일단 타월 4개였나? 5개였나.. 기억이^^;

 

 

침대는 와이프와 딸이 점령을 했었고, 나는 별도 이불로 바닥에 자려고 했는데.

침대가 널찍해서 3 식구가 같은 침대에서 잤다.

침대는 스프링 침대가 아니라 라텍스 같은 느낌인데.. 포근한 느낌이 괜찮았다.

 

제제 펜션의 자랑 미니풀장! 아마도 이거 때문에 오는 게 아닐까?

1층에는 호실별로 1개씩 있다.

온수도 사용이 가능한데 펜션 도착 1시간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이후에 추가 온수 공급은 안됨)

그리고 풀장의 물도 매번 교체되고 있으니 안심!

(퇴실 전까지 충분히 사용하고 배수구 구멍을 직접 열어서 물을 빼고 나온다.)

 

참고로 풀장에 있는 유리문은 꼭 닫아놔야 한다.

안 그러면 온 방에 습기가... 특히 온수를 사용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대학가 원룸 같은(조금 큰 느낌) 아늑한 느낌!!

내 방이 딱 이 정도 사이즈였으면 ㅋㅋ

 

 

 

씐나게 1박을 하고 11시에 퇴실!

집에 가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맛집을 검색해서 출발!

제제 펜션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교동 집밥으로 왔다.

교동집밥 근처에는 솔직히 차가 많아서 좀 복잡하다.

공영 주차장에는 아침 일찍이 아니면 힘들 거 같고, 길가에 있는 주차라인에 자리가 있으면 얼른 들어가는 게 좋다.

괜히 좋은 자리에 주차하려고 하다가는 금방 자리가 차 버린다.

 

아빠는 장어!

왠지 아빠 먹으라는 메뉴 같다...ㅋ

관광지 음식은 큰 기대를 안 하지만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양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따로 추가가 된다고 하니 첫 주문부터 추가를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엄마는 고기!

삼겹살은 보들보들하게 구워져서 나온다. 장어보다는 확실히 양도 괜찮고 맛도 굿!

아이들이나 엄마가 먹기에는 넉넉한 양이다.

 

딸내미는 고등어!

딸내미 먹으라고 주문했는데.. 내가 절반을...ㅋ

 

든든하게 배 채우고 교동집밥 바로 옆에 있는 스벅으로!

스벅 주차장은 전쟁터였지만 매장은 한산한? 느낌....

 

이제 오늘의 마지막 코스!

국립 경주 박물관!!

무슨 어린이 체험이 있었는데.. 별거 없었고!

말로만 듣던 에밀레종을 봤다.

내가 배웠던 에밀레종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잘난 척을 좀 했었는데..

어라? 와이프가 아는 거랑 딸내미가 아는 내용들이 조금씩 달랐다.

뭐 결론은 어린아이를 쇳물에 넣었다는 내용은 같았다.

 

에밀레종을 보존하기 위해서 녹음된 소리를 매시 정각, 20분, 40분에 들려주는데.

스피커가 안 보인다. 예전에는 종 주변에 스피커가 있었던 거 같았는데...

지금은 좋 안으로 스피커가 들어간 거 같다. 센스쟁이들!!

 

에밀레종 타종소리!!

실제 타종소리를 들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에밀레종도 세월을 비켜가지 못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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