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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체험단

마이크로닉스 강화유리 ITX CASE - POCO

by 단콩씨 2020. 10. 21.

이 체험기는 마이크로닉스와 퀘이사존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왜? 작은 게 좋아질까?

예전에는 크고 좋은 게 좋았는데.. 이제는 작고 좋은 게 좋다.

아마도 방송에서 미니멀리즘과 모던함을 자꾸 보여주면서

나도 모르게 거기에 이끌리게 되는 거 같다.

하지만 책상 옆에 떡하니 한자리를 차지하는 PC 본체를 보면 답이 안 나온다.

지금은 그냥 본체를 옆으로 눕혀서 선반으로 사용하고 있다.

운이 좋게도 이번 체험단에서 ITX 케이스를 체험하게 되었다.

일단 간단한 사양을 살펴보자.

사이즈는 180 * 250 * 350 미니 ITX

파워는 SFX 사이즈가 장착된다.

3.5인치 베이 1개, 2.5인치 베이 1개

또는

2.5인치 베이 2개의 공간이 있다.

PCI 슬롯 3개의 공간이 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수랭 쿨러(240mm) 또는 공랭 쿨러 140mm 2개 설치 가능

(공랭 쿨러 미포함)

VGA 카드 최대 340mm 장착 가능

양면 강화유리이다.

- 외형 -

 

우선 마감 자체는 깔끔하다.

절곡된 부분, 이음새, 샤시 끝부분을 손으로 만져봐도 걸리 적 거리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되어 있다.

 

가장 큰 특징인 양면 강화유리!

보통의 케이스에는 한쪽에만 아크릴이나 강화유리가 적용이 되는데, POCO 케이스는 양 측면에 강화유리가 적용되어 있다. 전면의 샤시에도, 강화유리에도 타공이 없기 때문에 발열에 조금 취약하지 않을까 하지만, 충분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강화유리에는 쫀득한 보호비닐이 붙어있다.

 

강화유리를 고정하는 나사는 손나사가 아니다.

처음에는 뚜껑 여는데 좀 불편했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확실히 깔끔해서 좋아 보인다.

I/O 포트는 이어폰/마이크, USB2.0-2개, USB3.0-2개가 있다.

 

상판의 타공 / 쿨러 설치용 가이드

상단에는 타공 구멍이 보기보다 크게 뚫려있다. 상단 안쪽에 붙어 있는 가이드를 분리해서 120mm 또는 140mm 쿨러 2개 또는 수랭 쿨러를 설치하게 된다.

가이드를 본체에서 분리해 설치하기 때문에 설치와 분해가 편리하다.

상판에 달려있는 먼지 필터..

먼지 필터가 왜 배기쪽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상판의 타공 구멍이 넓다 보니 이물질을 막기 위해서 있는 거 같다. 먼지 필터는 바닥 쪽에도 하나 더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

케이스를 받쳐주는 받침대... 넉넉한 사이즈로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중간 부분에는 약간의 쿠션감이 있는 재질이다.

후면부에는 pci 슬롯이 3개가 있다. 슬롯을 막는 커버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 부속품 -

 

340mm의 그래픽 카드를 받쳐주는 거치대와 각종 나사들, 기본 제공되는 라이저 케이블.

요즘 점점 무거워지는 그래픽 카드 때문에 메인보드 회사에서도 pci-e 슬롯의 튼튼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세워서 장착이 가능하면 그만큼 보드에 무리가 덜 가게 되지 않을까 한다.

poco 케이스에서는 그래픽카드를 세우기 때문에 대형 그래픽 카드가 장착이 가능하다.

그래서 거치대와 라이저 케이블 기본 제공은 추가 구매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지출을 막아준다.

파워는 내부의 케이블에 연결하게 되어 있다.

- 내부 -

 

ITX 보드가 설치될 자리 / 뒤쪽으로는 SSD, HDD 위치한다.

메인보드는 ITX(17Cmx17Cm)가 들어간다.

작으면서 고사양의 PC로 꾸미거나 아니면 아주 슬림한 PC를 꾸미는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보드이다.

SFX 파워 공간

프레임만 조금 잘라내면 일반 ATX도 들어갈 공간이지만.. 들어가지 않는다...

바닥면 타공

바닥면의 타공도 상판과 마찬가지로 구멍 하나하나는 큼직하게 뚫려 있다.

- 조립 -

모자란 부품들을 모아서 조립을 마쳤다.

그래픽 카드는 그래도 무게감이 제법 있는 라데온7로 달았다.

성능에서는 뭐 그럭저럭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발열에서는 뛰어난 성능을......

외관은 그래픽 카드가 보기 불편한 부분을 대부분 가려주고 있어 나름 깔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대편 모습이다.

사진 상으로는 지저분해 보이지만, 케이블 간의 간섭이나 꼬임이 없이 넉넉한 공간의 여유가 있었다.

저장장치는 일단 SSD와 HDD조합으로 설치를 했고, 공간이나 설치과정에서는 큰 무리없이 장착이 가능했다.

실제로는 데이터 보관용으로 SSD를 2개 사용하고 있는데 외장형으로 교체 하면서 남는 공간으로 케이블을 밀어 넣으면 나름 깔금하게 될거 같다.

요즘 나오는 블랙 케이블이나 모듈러 파워면 더욱 깔끔하게 관리가 될거 같다.

이제 양 옆으로 강화유리를 닫고 발열테스트를 진행해야 하는데...

이번에 새로 받아온 파워가 불량이다.

일단 A/S가 끝나면 추후에 발열테스트와 선정리를 다시 해봐야 겠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 마무리 -

현재 한쪽 면이 아크릴로 된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깔끔하고 좋았지만.. 먼지를 닦으면 스크래치 때문에 점점 보기가 싫어진다. 그런 면에서 양면 강화유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함을 유지할 거 같아 한 번쯤은 써보고 싶었다.

케이스의 마감이 잘되어 그런지 사진을 찍으면서 맨손으로 여기저기를 만지고 들고 했는데도 아직 상처하나 없다. 보통 구석 부분이나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손을 다치는 경우가 있는데 마이크로닉스에서 만든 케이스는 마감 처리까지 깔끔함을 보여줬다.

이번 케이스는 깨끗한 마감과, 양면 강화유리의 깔끔함 때문에 완전 교체를 해서 계속 사용하려고 했지만 다들 궁금한 발열 테스트를 못해 아쉽다.

빠른 시일 내에 발열 테스트를 진행하고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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