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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내돈내사

미니붕어빵 4구로 집에서 붕어빵 만들기...

by 단콩씨 2020. 10. 21.

점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길거리에서는 각종 빵을 굽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나는 팥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팥빙수를 기다리고, 겨울에는 붕어빵을 기다린다.

며칠 전 길거리에서 붕어빵을 팔고 있어서 사 먹었는데... 이럴수가..ㅡㅡ;

붕어빵이 한 마리에 500원!!

작년에는 아마도 마리당 300원에 했던 거 같은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붕어빵 틀을 구입했다.

2구짜리와 4구짜리가 있는데.. 살찔 거 같아서 4구짜리로...? 구입을 했다.

2구짜리는 일반적으로 먹는 붕어빵 정도의 사이즈이고.. 4구짜리는 한입에 넣을 수 있겠지만 입천장 홀라당 타버릴 수 있으니 조심!

붕빵틀을 샀으니 이제는 재료를 구입했다.

그리고 최근에 많이들 하는 고민인 붕어빵 속 재료...

슈크림 붕어빵이냐, 팥 붕어빵이냐 고민할 필요 없이 각각 구입!!

반죽은 믹스 250g에 물 380ml!!

계량컵이나 저울이 없다.

그래서 길거리 붕어빵 기다리면서 봐왔던 반죽의 느낌을 기억해 대충 했다.

밥숟갈로 푹 떠서 3번? 정도...

대충 요정도?

설명에는 하루 정도 저온숙성을 시켜야 한다는데.. 급하면 1시간 정도만 해도 된다고 한다.

 

붕어빵 반죽을 냉장고에 넣고 슈크림 반죽 시작!!

역시 눈대중이다.

슈크림 믹스는 밥숟가락으로 저 정도..

미니 붕어빵 약 2~3마리 정도 슈크림 믹스

 

거기에 물 한 숟갈... 우유 한 숟갈...

슈크림에 물+우유

 

 

딱 맞는 거 갖다.

 

이제 1시간이 지났으니 붕빵틀을 미이 예열시켜 놓는다.

위 판 아래판 같이 적당히 예열을 시켜준다.

예열 필수

 

반죽을 사진에 보다 조금 더 넣어야 할거 같다.

대략 꼬리나 지느러미가 살짝 남을 정도?

반죽은 넉넉히

 

이제 팥 앙금을 넣는다.

사진에는 앙금을 1줄 넣었는데 1줄 반을 넣는 걸 추천한다.

팥앙금도 넉넉히

 

아까 반죽을 숙성하면서 슈크림을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슈크림이 푸석푸석하면서 단단해졌다.

슈크림은 붕어빵 만들기 직전에 만드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슈크림은 고때고때 바로 만드는게 좋음..

 

딱 4마리 만들고 끝!!

중간중간에 궁금해서 열어보니 뽀오얀 붕어들이 곤히 잠들어 있는 거 같다...ㅋㅋㅋ

흰둥이 붕어들.. ​

 

점점 누렇게 익어가는 붕어들...

생각보다 잘 나왔지만 사 먹는 것보다는 빵이 두껍게 나왔다.

반죽에 물을 더 넣고.. 팥을 더 넣어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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