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케이스! RAID 지원하는 데이터 스토리지 NX767

요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었다 하면은 UHD 사이즈가 기본이라 영상 저장할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

500GB~1TB짜리 스토리지를 당장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럽고..

마침 안 쓰던 HDD가 2개 있어 본체에 연결을 해서 사용을 했었다.

 

어쩔 수 없어 HDD를 쓰는데 모터 소리부터, 데이터 읽는 소음까지..

요즘 PC들이 워낙 저소음이라 HDD를 2개 연결하니 예전에는 몰랐던 소음들이 거슬리게 된다.

게다가 어마어마하게 느린 속도까지... 인내심의 한계가 느껴진다.

 

그래서 아예 외부로 빼놓고 필요하면 사용하려고 외장하드 케이스를 구입했다.

모델명은 NX767!

밀폐형 구조이면서 예전에 쓰던 제품과는 다르게 RAID를 지원한다.

같은 용량의 HDD가 2개 있으면 RAID로 묶어서 사용하면 속도가 2배로 빨라지니...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구매를 했다.

베이 1개에 16TB를 지원해서 총 32TB까지 사용 가능하며, 2.5인치, 3.5인치 드라이브가 장착된다.

속도는 USB3.0을 지원해서 살짝 아쉽기도 하다.

당연히 핫 스왑도 가능해서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탈부착이 가능하다.

하지만 HDD는 데이터 보호를 위해서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탈부착을 하고 있다.

 

 

본체,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등 모두 검정색이라.. 화사(?)하게 회색으로 구매했다.

전면부는 플라스틱이고, 본체는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서 발열에는 좋을거 같다.

 

뒷면에는 작게 60mm팬이 달려있다.

제품이 새거라서 그런지 소음이 안 나서 자세히 보니... 팬이 안 돌아간다...

이게 온도에 따라서 작동을 하는 건지... 불안하네..

 

 

드라이브 베이는 3.5인치, 2.5인치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

 

3.5인치는 옆면에 붙어있는 플라스틱으로 고장하고,

2.5인치는 바닥에 나사로 고정을 한다.

 

3.5인치는 옆면에 붙어있는 플라스틱에 고정이 되는데 장착 방법이 조금 특이하다.

일단은 하드디스크를 뒤집어서 그 위에 드라이브 베이를 얹어 놓는다.

그리고 옆면의 플라스틱 부분을 손톱으로 당겨서 위치를 잡고 고정시킨다.

 

장착 방법을 내가 쓰고도 무슨 말인지 잘 몰라서 영상으로 찍어봤다.

 

 

 

후면에 있는 RAID 스위치는 쉽게 건드리지 못하게 작으면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

RAID 스위치를 실수로 바꿔버리면 데이터가 위험해 지기 때문에 전면이나 측면이 아닌 후면 구석에 배치한 거 같다.

 

스위치 조작과 RAID의 구성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 있어 원하는 방식으로 쉽게 세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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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써본 NX767의 장점은 발열에 좋은 알루미늄 케이스와, 후면 60mm 팬, 그리고 RAID 지원이다.

그리고 밀폐형 방식이면서도 발열 관리가 좋으면서 오픈 방식의 케이스보다 안정적이면서 시각적으로도 좋은 느낌이다.

다만 여러 개의 장치를 사용한다면 밀폐형 방식보다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오픈형을 추천한다.

 

참고로 HDD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 제공되는 아답터 용량에 약간 불안한 생각이 든다.

지금 사용하는 10년 전 HDD는 괜찮지만 요즘 출시되는 HDD는 소비전력을 보면 12V 3A로 원활하게 작동이 가능한지는 HDD 스펙의 확인이 필요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