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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내돈내사

QM5 전면, 트렁크, 옆면 필름제거 그리고 썬팅 DIY!

by 단콩씨 2021. 6. 6.
큰 깨달음과 결론!
1~2년 안에 차를 바꿀 계획이 아니라면 썬팅집에서 돈주고 하는 것을 추천!


이면지, 썬팅 필름 구분하는 방법!
필름을 같은 면끼리 문질러서 미끌 거리는 면이 이면지 부분
딱 붙어서 미끌거림이 없으면 유리에 붙는 필름!

아래 GIF처럼 맞닿은 부분이 미끌거리면 이면지임!!

 

1열, 2열 문짝 썬팅은 문짝을 살짝만 탈거하면 훨씬 쉬워짐!

 


에어컨 바람은 시원해도 햇빛이 닿는 부분(팔, 다리)이 뜨끈뜨끈!!

 

썬팅을 다시 해야 하는데... 내년에는 차를 바꿀 생각이라 비싸게 돈 내고 다시 하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올해만 어떻게 버틸까 하다가 이렇게 단돈 몇만원에 셀프로 된다는 걸 알았다.ㅋ

 

인터넷에서 차종에 맞는 썬팅지를 고르면 이렇게 유리에 맞게 온다.

1열 유리, 2열 유리, 트렁크, 쪽창.. 오른쪽 사진은 전면 유리! 룸미러 자리도 딱 맞게 잘려 나온다.

그리고 전면 필름은 유리 모양에 맞게 열성형이 되어서 나오는지 꼭 확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필수 준비물 헤라! 다 필요 없고,, 흰색 일반 헤라 1개, 융 헤라 1개면 된다.

왼쪽에 우레탄 노란색은 구입하고 한 번도 사용을 안 했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본드 제거 액도 추가요!!

 

일단 제품 준비는 다 끝났고..

지하 주차장에서 기존 필름을 제거하려고 했는데 필름이 한방에 떨어지지 않고 찢어져서 제거가 어렵다.

역시 DIY는 쉽게 쉽게 되는 일이 없다.

 

 

열풍기는 없고 집에서 가끔 사용하는 스팀다리미로 어떻게 해보려고 한다.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 끌어다 쓰면 혼날 거 같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쉬는 날 회사 마당에서 시작했다.

 

 

생각보다 의외로 살짝만 열을 줘도 필름이 부드럽게 떨어진다. 대신 본드는 그대로 남아있다. ㅠㅠ

유튜브 영상에서는 스팀기로 열을 많이 주면은 본드 자국 없이 깔끔하게 떨어졌는데..

역시 가정용 다리미는 한참을 대고 있어도 자국이 남았다. 기존 필름이 싸구려 이거나, 스팀 열이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스팀다리미로 열을 줘가면서 나머지 창문도 한방에 제거.. 썬팅지 제거가 생각보다 쉽게 된다.

다만 본드 자국이 있어서 좀 시간이 걸린다는 점!

참고로 본드는 전용 제거제 뿌리고 꼭! 30초 ~ 1분 정도 지나야 쉽게 제거가 된다.

수건으로 닦는 거 보다는 헤라라 칼날로 살살 긁으면 금방 없어진다.

이제 잔잔하게 남은 건 액을 뿌려가면서 수건으로 박박 문지르면 끝!

 

 

본드 자국 제거하고 퐁퐁물 써가면서 붙인 모습^^

왼쪽 창은 13년 된 기존 필름, 오른쪽이 새로 붙인 필름! 햇빛을 정면으로 받고 있어서 밝아 훤하게 보인다.

 

 

드디어 트렁크 열선 차례!!!

특히 qm5는 열선이 약하다고 해서 안 하려고 했었는데.. 1열, 2열을 하고 나니 영 보기 싫어서 시도를 했다.

올해가 13년째 굴러가는 차라서 열선이 끊어지면 끊어진 대로 살려고!!!!

혹시나 해서 이번에는 스팀을 1분 넘게 쏘아주니 필름이 알아서 떨어지려고 한다.

하지만! 본드 자국은 그대로..ㅠㅠ

 

트렁크에도 하다 보니 팔도 아프고, 인내심도 바닥이 나면서 점점 대충대충 하게 되더라..

그래도 열선이 끊어지지 않으면서 잘 떨어졌다.

괜히 열선 약하다는 걱정에 팔만 아프고... 시간도 버리고...ㅋ

 

 

일단 필름부터 다 떼고 열선 체크!!

다행히도 열선이 제대로 작동한다.

사진에 보면 열선이 있는 곳에 동그랗게 뭔가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본드 자국이다.

열선에 붙어있는 본드는 조심조심해서 꼼꼼하게 제거해야 한다. 

 

 

이제 남은 건 앞유리!!

사실 앞유리에 아주 연하게 썬팅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쌩 유리였다. ㅋㅋ

중고로 업어와서 몰랐었고... 필름 제거하려고 아무리 긁어도 안 벗겨져서 이번에 알게 되었다.

ㅋㅋㅋ 10년을 넘게 맨 유리로...

 

 

일단 다른 필름과는 다르게 썬팅지와 이면지 사이에 퐁퐁 물을 미리 뿌려주고 썬팅지를 돌돌돌 말아서 준비한다.

이때 썬팅지를 말아주는 시작 부분이 조수석인지, 운전석인지 잘 기억을 해야 한다.

조수석부터 말면 붙일 때는 운전석부터 붙여야 하고, 운전석부터 말면 조수석부터 붙이게 된다.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 유리에 붙어있는 장비들 제거하고... 필러도 제거!

 

 

돌돌돌 말아둔 썬팅지를 준비하고, 차 앞유리에도 퐁퐁물을 충분히 뿌려준다.

난 썬팅지를 조수석부터 말았으니 운전석부터 붙이기 시작!

 

다 붙이면 손으로 위치를 잡아주고... 헤라로 쓱쓱 밀어주면 된다..

 

헤라로 한참을 밀어줬는데...

운전석, 조수석 A필러 중간에 이렇게 뜨는 부분이 생긴다.

유리 정중앙 위, 아래에도 이렇게 뜨는 부분이 계속 생긴다.

헤라질을 아무리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결국에는 실패!!

 

헤라질을 계속하다 보니 필름이 씹히고.. 내 성질도 씹히고... 젠장!

씹히고를 반복하다가 그냥 뜯어 버렸다... 젠장..

3만 5천 원이 바닥에 버려진 장면이다...ㅋ

 

1년~2년 사이에 차를 바꿀 계획이라 직접 썬팅을 했는데.. 역시 QM5 전면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

마음을 다잡고! 전면썬팅지를 2장 더 구입해서 했는데.. 똑같은 부분에 똑같이 들뜸이 있어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지만....

불량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결국에는 내 손만 똥손으로 인정이 되었다.

뭐 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 거 같으니 나도 인정!

 

그래서 샵으로 달려갔다.

전면만 해주세요..ㅠㅠ

역시 돈으로 썬팅을 하니 세상 편하다...

DIY로 한 거와는 비교불가! 퀄리티가 장난 아님..ㅋㅋ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았을까... 생각이 든다..ㅋ

 

그래도 깔끔하게 마무리된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이제 한 달 전에 사놨던... 장마 때문에 못했던 헤드라이트 복원제를 또 써볼까 한다.

날씨 봐가면서 한 2~3일 정도 비가 안 오면 그때 시작!

근데 왜 이리 피곤하지? 삶이 힘들다...ㅋㅋ

 

 

참고로 전면 썬팅은 여기에서!!

부산 사상구 감전동 133-24 노블레스

적어도 qm5전면 썬팅은 아주 깔끔하게 됐음!

그리고 작업이 끝난 차량들도 구경을 해봤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 시공이 깔끔하게 잘 됐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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