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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장비

광시야각! 넓게보는 헤드랜턴-허킨스 오빗!!

by 단콩씨 2020. 12. 18.

작년 12월부터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캠핑장으로 솔캠을 다니고 있다.

와이프와 딸내미는 캠핑에 흥미가 없고, 주말에는 가족과 같이 시간을 보내야 해서 마지노선을 찾은 게 금요일 퇴근박이다.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처럼 가을~봄 까지는 해가 짧아서 아무리 가까운 캠핑장을 가더라도 주변은 밤이나 다름없이 깜깜하다.

그래서 퇴근박에는 헤드랜턴이 필수다.

일반 랜턴은 들고다니기 귀찮고 불편하다.

차라리 다이소 5,000원짜리 헤드랜턴이 훨씬 보기 편하다.

그렇다고 다이소 랜턴이 좋은건 아니다. 불빛이 너무 약하다.

 

그래서 캠핑장비 이것저것 사면서 같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했는데...

가격이 6만 원이 넘는... 헤드랜턴이었다..

그렇다.. 잠깐 도랏! 정신이 나갔었나 보다...

그냥 다이소꺼 2개 끼면은 될 거 같기도 한데... 왜 이걸 구매했는지..ㅠㅠ

 

일단 제품을 소개해보자!!

이름은 허킨스 오빗 헤드랜턴!!

LED는 삼성의 최고등급이라고 하는데... 그냥 넘어가고..

배터리는 LG 배터리를 사용한다.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LED가 둥글게 쪼로록 나열된 모습이다.

그래서 조금 더 넓은 시야를 밝혀주기 때문에 야간작업에 좋을 거 같다.

 

밝기는 최소 30~ 최대 1000Lm이고 가시거리는 약 30미터로 멀리 보기보다는 가까운 거리의 넓은 영역을 비춰주는 제품이다. 배터리 용량은 3.350mAh로 18650 배터리가 들어가 있다. 

 

이마 라인에 맞게 곡선 형태로 제작되었고,  LED가 있는 부분도 유연하기 때문에 실제 착용에는 불편함 없이 이마에 착 달라붙으면서 거슬리는 부분은 없다.

 

헤드랜턴이 비치는 영역이다.

전방을 중점적으로 비춰주면서 좌/우에도 빛이 있어 야간에도 시야가 넓어진다.

특히 캠핑장에서는 일반 랜턴을 사용하면 시야각이 좁아 고개를 좌우로 계속 돌리게 되는데 오빗 랜턴은 고개를 좌우로 돌리지 않고 눈알만 굴려도 잘 보인다.

 

 

LED 바로 아래에는 눈부심을 차단하는 가이드가 있다.

사실 뒤집어써도 눈부심은 없었다.

 

뒷통수에 배터리와 스위치가 있다.

허킨스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길게 누르면 ON/OFF가 된다.

LED가 켜진 상태에서는 다이얼을 돌리면 밝기가 조절되고, 오른쪽에 작은 불빛(현재 2칸)은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고 있다.

이 제품을 쓰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이 밝기 조절하는 다이얼이다.

위치도 좋고, 사이즈도 커서 두꺼운 장갑을 껴도 대충 살살 돌릴 수 있어서 만족하는 부분이다.

 

 

충전은 USB를 사용한다. 파우치와 충전 케이블은 기본 제공된다.

파우치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옵션으로 구매 가능한 연장 벨트가 있다.

난 이걸 왜 샀는지.. 모르겠다. 

 

 

일단 연장 벨트가 있으면 가슴이나 허리춤에 고정되기 때문에 야간산행이나 작업장에서도 쓸만해 보인다.

연장 벨트는 같은 재질로 부드럽고 탄력이 좋다. 배가 좀 나와도 충분히 넉넉한 길이다.

 

참고로 요즘에는 야간에 세차 알바를 하고 있어서 오빗 랜턴을 매일 사용하고 있다.

작업 내내 착용을 해도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으며, 일단 시야가 넓어서 확실히 작업 편의성에서는 추천을 하고 싶다. 

다만 가격대가 너무...비싼게 걸리기는 하다.

그래도 세차알바용, 퇴근박용, 자동차DIY용으로 요긴하게 여러모로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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