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상자에서 우드상자로...캠핑박스 업그레이드!

지금까지 보잘것없는 리빙 박스로 캠핑을 다녔다.

처음에는 리빙박스도 빳빳해서 괜찮았는데...

 

이제는 놔줄때가 된 거 같다. 

 

이렇게 캠핑장비가 찢어지고 깨지고 부서지면... 항상 마음이 들뜬다...ㅋㅋㅋ

저런 핑계로 하나하나 바꿔가는 맛이...아주 좋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름 캠핑분위기와 어울리는 상자로 구매를 하고 싶어 여러 가지 상자를 알아봤는데..

알루미늄 상자는 가격대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플라스틱 상자도...가격대가...

그래서 그냥 싼 맛에 나무상자 2개 골라봤다.

 

뭐... 뚜껑도 없지만 나름 캠핑캠핑 하는 감성이 쪼끔 느껴진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내구성은 포기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연결 부분에 본드칠은 되어있는 거 같아 다행이다.

 

 

 

나무 특성상 이렇게 약간 휘어진 부분은 어쩔 수 없으니 불평없이 잘 사용중이다. 

 

일단 제품을 받았으니 사포질부터 해주자..

캠핑장비가 담기는 박스라 400방 사포로 간단히 문질러 줬다.

 

특히 야외에서 빗물이나 습기가 많을 수 있으니 오일도 듬뿍 발라주자..

오일은 다 바르고 건조가 끝나면 부드러운 사포로 살짝 닦아주면 보들보들하니 촉감이 좋아진다.

 

 

캠핑장 파쇄석에 몇 번 놓으면 부서질 거 같아서 발바닥도 달아줬다.

각목 3개를 나사로 고정

 

이렇게 다리가 생겨서 파쇄석이든 돌받이든 그냥 착착 놓아줘도 아직까지는 잘 버텨주고 있다.

이게 생각보다 오래 버틴다...ㅡㅡ;

 

이제 이것도 부서지면 그때는 알루미늄 박스로 갈아탈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