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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장비

S스토퍼! 이제는 매듭으로 고생 그만...

by 단콩씨 2020. 12. 20.

캠핑장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서 하나는 바로 텐트의 각, 텐트의 살아있는 라인이라 생각해 본다.

비싸게 주고 산 텐트가 각이 잘 잡혀 이쁘게 보이면 왠지 고수가 된 느낌이 들면서 뿌듯해진다.

사실 어느 정도는 각이 잡혀야 비, 바람에도 버티는 힘이 있고, 생활에도 별다른 문제없이 지낼 수 있다.

그리고 사진에도 이쁘게...

S자 고리 사용 예시

 

이렇게 캠핑장에서 텐트의 핏을 살려주는 도구가 바로 스토퍼인거 같다.

텐트를 구입하면 아마도 막대 스토퍼가 기본으로 있고, 상황에 따라 삼각, 땅콩 스토퍼로 교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텐트에는 일자나 땅콩 스토퍼를 연결하고,

타프 같은 힘이 많이 필요한 부분에는 삼각 스토퍼를 사용하고 있다.

가끔 주변에 나무가 많아 팩 사용이 마땅치 않은 장소가 있다.

특히 타프같은 경우에는 주변에 나무나, 장애물이 있는 경우 폴대와 팩을 생략하고 환경에 맞게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구매한 S형 스토퍼는 팩에 사용해도 괜찮지만 울타리나 기둥에 설치하기 좋은 특별한 스토퍼다.

 

 

모양을 보면 구멍 1개에 고리 같은 부분이 S자로 2군데가 있다.

크기는 땅콩 스토퍼 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납작하면서 독특한 모양이다.

그냥 보면 용도를 알 수가 없다. 

 

​흔히 1구 야광 스토퍼를 많이 사용하는데 스트링이 빠지거나 느슨해지는 경우가 많아 한번 사용하고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일단 구멍에 스트링을 고정시켜 준다.

 

 

기둥이나 나무에 한번 감아주고

 

 

S자 고리에 끼워주면 끝!

 

 

S자 스토퍼는 팩에 연결도 가능하지만 팩보다는 나무, 기둥에 고정하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다.

 

이런 식으로 팩 박을 자리에 뭔가 고정할 만한게 있으면 S자 고리로 간편하게 해결된다.

 

캠핑장에서 특히 타프를 설치하면 바로 근처에 튼튼한 나무, 울타리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굳이 팩을 박지 않고 스트링을 나무, 울타리에 바로 연결하는데.. 스트링을 돌돌돌 감아서 묶으면 텐션 조절이 힘들어진다. 게다가 철수 시에도 묶은 스트링을 푼다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이럴 때 S자형 스토퍼를 사용하면 설치/해체도 간편하고 텐션 조절에도 일반 스토퍼처럼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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