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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내돈내사

옛날 사람이 써본 MSI_B360M 박격포

by 단콩씨 2020. 10. 7.

얼마 전 갑자기 1번 메모리 슬롯 사망 진단이 나왔다.

솔직히 갑자기는 아니었고...쿨러를 좀 뜯고 설치할 일이 있었는데..그 이후로 고장이 나버렸다.

2번은 멀쩡하고... 왜 1번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1번 슬롯에 메모리를 끼우면 부팅이 안되기 때문에... 포기

그래서 한동안 2번 슬롯만으로 버티다가 결국 보드 장만...

i9-9700을 쓰고 있고.. 주머니가 완전히 빈털터리라서 360보드를 골랐다.

다나와에 가보니까 이 보드를 아주 칭찬에 칭찬을 하고 있어 그냥 바로 결제!!

그런데 아직도 이런 CD를 주는 회사가 있다는 게 조금 놀랐다.

아니면 다른 곳도 다 그런가?

이제는 유물

요즘에는 보드 자체도 화려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 정도는 평범한 편이겠지?

하지만 녹색 기판만 봐오던 아재한테는 이런 보드가 아직은 세련돼 보인다.

20년 전에는 이렇게 화려하지 않았지....

뭔가 있어 보인다.

 

백패널도 뭔가 좀 부티 나 보인다.

 

케이블은 새 걸로 교체하고...

일단 부분적으로 살펴보자.

m.2 1번 슬롯 PCIe 3.0 x4 / sata 사용

여기에 m.2를 설치하면 SATA 2번 포트 사용 불가

요즘 들어서 정말 신세계를 느끼게 해주는 m.2

복사를 해보니 초당 1GB가 나오다가... 점점 하락한다....

옛날에는 1.25MB 플로피도 복사하는데 한참 걸렸는데...

m.2 2번 슬롯 여기는 PCIe 3.0 x4 만 사용되고,

PCI_E4번 슬롯(바로 밑에 있는 긴 슬롯)을 사용하면 m.2 2번 슬롯은 사용 불가

더욱 튼튼해진 PCI_E 스틸아머 슬롯... 진짜 튼튼해 보인다.

묵직한 라데온 7을 쓰고 있어서 무게 때문에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조금은 안심이 된다.

SATA 6Gb/s 1~4번

 

오디오, RGB LED, 썬더볼트, USB2.0은 알겠는데 TPM 모듈은 정확히 모르겠다..

비싼 보드에 있는 보안장치?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중...

어? 이 보드는 싸다고 해서 산 건데... 있네....

USB2.0 옆에는 USB3.1 GEN1이 있다.

전면부 USB 3.1 Gen2 C 타입

전면 패널에 설치되는 USB이다. 풀 프루프?로 작동이 된다는데... 그냥 막 꽂아도 된다는 건가?

잘 모르겠다. 게다나 지금 쓰고 있는 케이스는 옛날 케이스라 꽂을 자리가 없다...

참고로 메모리 슬롯은 왼쪽부터 1,2,3,4번이다.

설명서에는 2번부터 사용하라고 한다. 아마도 거대해진 CPU쿨러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해본다.

싱글 : 2번 슬롯

듀얼 1채널 : 2번, 4번 슬롯

제일 신기한 부분인 EZ Debug LED

PC에 문제가 생길 경우 LED로 어디가 고장이 났는지 정도 알려주는 LED이다.

BOOT, VGA, RAM, CPU

BOOT는 부팅 장치가 감지되지 않으면 켜진다.

 

백패널..뭐..각종..장치 단자들...

랜 포트 밑에는 USB2.0이고 오른쪽 빨간 거는 USB3.0 있을 건 다 있다.

특히 팬 작동 모드가 2가지 있는데 PWM 모드와 DC 모드가 있다.

PWM은 별도의 신호로 팬 속도를 결정하고, DC 모드는 전압에 따라 팬 속도가 달라진다고 한다.

(BIOS에서 설정)

이외에도 바이오스 클리어 점퍼, 섀시 침입 감지 커넥터 등등 다양한 장치들이 있다.

마치면서.....

설치가 완료된 내부 모습니다. 다른 부품들에 가려서 거의 보이지도 않지만 옛날에 비하면 요즘에는 확실히 메인보드가 PC의 성능에 꽤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보인다.

기본적인 성능과 이제는 기본이 되어버린 오버클럭 까지 이제는 메인보드 선택에도 많은 경력과 자료가 필요해 보인다. (박격포는 오버클럭 미지원)

그런 점에서 MSI_B360M 박격포를 왜 그렇게 추천 하는지 알거 같다...

조립이 완료된 박격포 정말 묵직한 내부

 

왠지 튼튼해 보이는 전원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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