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캠핑장

배내골 캠핑장 산책로!! 철구소 가까운 캠핑장!

by 단콩씨 2020. 10. 4.

역시 여름에는 계곡이 최고다.

봄, 가을, 겨울에는 경치가 좋거나, 조용한 캠핑장을 찾지만..

여름에는 무조건 물이다.

얼마 전까지 프리다이빙도 좀 배우고, 수영도 배웠겠다.

예전만큼 물이 무섭지 않고, 이제는 물에서 둥둥 떠다닐 정도는 된다.

철구소는 유튜브를 보면서 알게 된 계곡인데.. 사실 나 빼고는 다 알고 있는 거 같았다.

수심이 3~4미터에 물도 깨끗하다고 해서 근처 캠핑장을 예약하고 출발!!

근데 하필이면 비가 온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ㅠㅠ

캠핑장에 도착해서 후다닥 텐트를 쳐보지만 자리가 좁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겨우겨우 마무리를 하고 가져온 음식으로 우중 캠핑을 즐겨본다.

 

다음날에도 비는 계속 ㅠ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캠핑장을 한 바퀴 둘러보면서 사이트와 편의시설이 어떻게 되어 있나 구경해 본다.

전체적으로 사이트 사이즈가 작게 느껴진다. 줄자로 대본 건 아니지만... 가로세로 약 4~5미터 정도 되는 거 같았다.

다행히도 오후가 되면은 대부분 그늘이 생긴다고 하니 한낮에는 물놀이가 답이다.

 

1번데크 바로 앞에 있는 계곡이다. 깊은 곳은 3미터 정도 되는 거 같다.

상류로 300미터 정도 올라가면 철구소가 나오는데 꼭 철구소 까지 갈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여기서도 충분히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았으니...

그리고 계곡이라 그런지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으니 보호자와 안전장비는 필수여야 한다.

 

캠핑장 안쪽에 있는 관리동!!

샤워실(남1,여1), 화장실(남1,여1), 개수대, 분리수거장...이 있지만 최소한으로 있다.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을 거 같다.

 

 

캠핑장 입구에 있는 편의동!!

여기는 잘되어 있다. 역시 깨끗하다.

 

 

캠핑장 중간에 철구소 가는 길이 있는데...이날은 험난했다.

너무너무 힘들어서..가는 중간에 포기하고 큰길로 돌아서 철구소로 가야 했다.

 

오늘은 비 때문에 철구소를 눈으로만 구경하고 철수를 했다.

비가 오면은 계곡물이 언제 불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1주일 뒤에 다시 찾아왔다.

이날은 당일로 물놀이만 했는데.. 아침 9시 30 분 즘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들이 없었다.

한 10시부터 꾸준하게 사람들이 몰렸지만 철구소가 넓기도 하고 상류, 하류에도 물놀이가 가능한 포인트가 있어 복잡하지는 않았다.

계곡 위쪽 바위에는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서 주의를 주시는 분들이 상주하고 계신다.

구명조끼를 미착용한 보호자 없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안전장비 착용을 요청하고, 너무 높은 곳에서 다이빙을 금지시키고 있다. 신기하게도 물놀이 온 사람들이 고분고분 말을 잘 듣더라는...

(CCTV로도 항상 감시하고 있음..)

 

두어 시간 놀다가 철구소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라면도 후루룩...

역시..배고프고 힘들 때 먹는 라면 맛이... 캬아~

 

 

울산 울주군 상북면 배내대리길 23-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