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 캠핑장과 대저 캠핑장의 최대 장점은 거리와 가격이다.
회사가 사상에 있어 캠핑장까지 삼락은 10분, 대저는 15분 거리이다.
퇴근하고 바로 출발해도 해가 떠 있고, 기름값에 톨비도 아끼고 캠핑장 비용까지 저렴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을 해본다.
삼락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 사방이 탁 트인 시야가 속 시원하게 해주고,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는 카메라가 쉬지를 못할 거 같다.
캠핑장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관리실. (관리실 입구는 뒤로 돌아가야 있다.)
관리실과 매점,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이 붙어있었고, 오토캠핑장 사이트 쪽에도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이 2곳에 마련되어 있어 어느 사이트에 있어도 가깝게 사용이 가능하다.
당일 이용하는 캠퍼가 몇 팀 없어서 그런지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는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관리실과 주차장 사이에 보면 리어카가 마련되어 있다. 타이어 공기압이 좀 빠져있어 짐을 많이 싫으면 이동하기 힘들 거 같았다.
- 대저 캠핑장에서 설명하는 리어카 사용 규칙 -
1. 리어카는 사용 후 꼭 제자리로 돌려주십시오.
2. 다음 분 사용을 위해 물건 옮긴 후 바로 제자리로 돌려주십시오.
3. 텐트 철수 시 미리 리어카를 가져다 놓지 마시고 텐트 정리 마치고 물건 옮길 때가 되었을 때 리어카를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4. 리어카에 사람을 태우는 것은 위험하므로 금지됩니다.
어릴 적에 리어카에서 많이 놀았던 기억이 있어 아이들 테우고 한 바퀴 돌면 재미나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홈페이지에 보면 리어카에 사람을 테우는 행위는 위험하니 금지하고 있다.
A 구역은 일반 사이트로 차량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주차장에 주차 후 리어카를 이용해 짐을 옮기는 사이트다. 사이트 넓이가 5X8m이다. 웬만한 대형 텐트 설치가 가능하며, 사이트 간 간격도 꽤 있어 웬만한 캠핑장 보다 여유롭게 휴식이 가능하다.
A 구역 사이트 바닥은 블록으로 되어있다. 대략 한 뼘 간격으로 구멍이 있어 팩 위치에는 크게 간섭이 없으며, 배전함도 곳곳에 있어 모든 사이트에서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B 사이트 12X12 , C 사이트 10X12 , D 사이트 10X10으로 텐트 치고 주차를 해도 자리가 남는다.
삼락과 대저 캠핑장은 오토 사이트만 약간 높게 만들어져 있다. 카라반이나 트레일러가 있는 캠퍼라면 주차 시에 참고해서 예약을 해야 할듯하다.
대저 캠핑장은 사진처럼 돌판이 띄엄띄엄 박혀있어 킥보드는 타기 힘들다.
대신에 캠핑장 중앙에 족구장 2개만 한 광장이 있는데 바닥이 단단하여 킥보드를 타거나 다양한 놀이를 하기에 좋다. 중앙의 다목적 광장 이외에도 2곳의 잔디광장이 있어 가족놀이를 즐길만한 공간이 충분해 어른들의 약간의 고생이 있으면 아이들이 즐겁게 놀기에는 좋은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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