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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내돈내사

디플리 다이빙 판초타월 후기!

by 단콩씨 2021. 9. 29.

요즘 가을 시즌이라 다이빙 슈트 착용하고 계곡에 자주 다니고 있다.

사람도 없고 한적하게 놀다보면 나처럼 슈트 착용하고 놀러 오는 사람들과 가끔 마주치고,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약간씩 정보도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도 한다.

 

슈트를 입어야 하는 초가을~초겨울/늦겨울~봄에는 슈트를 갈아 입을만한 장소가 여의치 않다는 게 단점이다.

상황에 따라 슈트를 집에서 입고 가는 경우도 있지만 집으로 갈때는 물이 뚝뚝 떨어지는 슈트를 입고 운전하기 어렵다.

어쩔 수 없이 슈트를 벗어야 하는데..ㅋㅋ

아무리 사람이 없는 시즌이라고 해도 등산하는 사람, 같이 놀던 사람도 있어서 훌러덩 하기에는 좀 무리다.

그래서 판초타올을 하나 입으면 바지 정도는 쉽게 환복이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구매를 했다.

 

판초타월로 검색을 해보니 가격대가 7~8만원대..10만원대도 있었다.

뭐가 그렇게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디플리에서 나온 판초타월은 2만 8천 원으로 제일 저렴했다.

 

 

본 제품과 같이 들어있는 그물로 된 보관가방!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좋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방수로 된 가방이었으면 다른 짐들과 같이 넣어도 젖지 않아서 좋았을 거 같기도 하다.

 

 

재질은 극세사 타월 같은데 더블케이 제품보다는 약간 얇은 느낌이 있다.

어차피 젖은 몸은 수건으로 닦을 거고, 판초타월은 잠시 사용하는 거라..

가격 대비 만족하고 있다.

 

 

제품에 붙어있는 고무밴드는 돌돌돌 말아서 이쁘게 보관하기 좋다.

 

 

구매하면서 제일 답답했던 부분이..

사이트에서는 사이즈 표기를 안 하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ㅋ

직접 줄자로 측정을 해보니 가로 78Cm / 세로 105Cm 정도 된다.

남자가 입어도 넉넉한 사이즈다.

 

 

팔은 요 정도로 나온다.

 

배 부분에 있는 주머니!

 

양 옆으로 트인 부분은 똑딱이로 잠가진다.

나는 옷을 갈아입을 용도로 구입했기 때문에 나중에 떡볶이 단추를 달아볼 생각 중...

 

제일 저렴하게 주고 구입한 판초타월인데..

똑딱이 단추, 주머니, 박음질 상태는 튼튼하게 되어있다.

마감 처리도 깔끔해서 전체적으로 만족!

이번 주는 판초타월 입고 계곡 구석에서 눈치 안 보고 옷 갈아입을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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