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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장

안녕마을! 안녕오토캠핑장에서 보는 푸른 바다!

by 단콩씨 2020. 10. 30.

오늘도 퇴근하고 바로 캠핑장으로 출발!

오늘 갈 곳은 마산에 있는 안녕오토캠핑장이다.

바다가 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몇몇 캠퍼 분들은 낚시도구도 같이 챙겨오기도 한다.

 

 

사이트 위치와 예약은 땡큐캠핑 예약 시스템에서만 가능하고, 홈페이지나 카페는 없어 보였다.

일단 캠핑장에 도착하고 이번에는 고체연료를 4알 투척!

고체연료는 살살 타다가 갑자기 불이 오르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자!

불을 피웠으면 바람 방향을 보고 텐트와 타프의 위치를 사이트 앞쪽에 칠 건지 뒤쪽에 칠 건지 정한다.

 

오늘은 그렇게 먹고 싶었던 곤드레 나물밥.. 나물밥에는 된장찌개가 딱이지... 했는데..

장염 때문에 하나도 못 먹고 구경만 했다.

 

친구놈은 햇반 한 그릇 먹고 2그릇째는 말아서 뚝딱!

바닷가 캠핑장이라 역시 별빛이 반짝반짝했는데.. 관리소에서 비춰주는 조명이 너무 밝아서 사진을 못 찍었다.

관리소 쪽에 있는 사이트는 별도의 조명이 없어도 될 정도여서 조명이 꺼지길 기다렸는데..

저 조명이 밤 12시에 꺼져서 오늘은 밤하늘 촬영 실패!!

사실 장염 때문에 도저히....

대신 오늘은 장작 멍 때리기로 대신해본다.

캠핑장 이름이 안녕 오토캠핑장이라 특이하면서 잘 지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마을 이름이 안녕마을 이었다.

네이버 말씀이 옛날 안씨가 편히 살 곳이라고 해서 안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나가다 보면 버스 안내판에 안녕이라고 적혀있다.

 

안녕오토캠핑장에 있는 관리 동이다. 1층은 여러 가지 공구와 캠핑용품, 수상레저용품이 있고, 뒤쪽으로는 바다 경치를 구경하기 좋은 테라스도 있다.

아마도 2층은 커피숍이 있는 거 같았는데 그놈에 장염 때문에 여기까지만 봤다.

캠핑장 입구는 경사가 꽤 있는 편이다. 그리고 아이들도 자주 다니는 길이라 꼭 서행운전이 필수이다.

 

관리동에서 쓰레기봉투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그냥 알아서 분리수거를 잘 해야 한다.

개수대는 나름 깔끔하게 되어있고, 정수기와 탈수기, 전자레인지도 준비되어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 여느 캠핑장처럼 깔끔하다.

 

아마도 여름에는 물이 채워질 수영장 같다. 깊이를 봐서는 딱 아이들 놀이용으로 사용될 거 같다.

참고로 14,15,16번 사이트는 보통 4~5인용 정도 되는 텐트에 맞는 사이즈다.

타프를 치기에는 사이트가 너무 작고, 그 외의 사이트는 중형 텐트 정도는 무난하게 설치가 가능하겠다.

7번 사이트에서 본 풍경!

시야가 확 트인 바다캠핑장은 너무 좋은 거 같다.

내가 이렇게 바다를 좋아했었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편안하다. 한 번씩 지나가는 통통배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내 몸속의 장염도.. 싹~

아무튼 요즘에는 계속 바다를 찾게 되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 같다.

17,18,19,20번 사이트

바로 앞에 보이는게 미역 양식장이었나? 사이트 바로 앞에 미역이 둥둥 떠다닌다.

이 정도 미역이면 여름에 물놀이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안녕~

이번에는 몸상태도 별로였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어 나름 만족한 캠핑이었다.

다음주 금요일에도 경치 캠핑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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