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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차박

오륙도 주차장에서 차박!!

by 단콩씨 2020. 10. 9.

 

오랫동안 회사~집~회사~집만 하다가 결국에는 못 참고 뛰쳐나간다.

아마 100만 년 전 호랑이가 동굴에서 뛰쳐나가는 그런 느낌?

아무튼 2리터 생수 하나 챙겨서 퇴근박을 시작한다.



오늘의 목적지는 오륙도!!​

 

도착을 하니 주차장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선착장 주차장!!(사설 주차장)

시간 관계 없이 3천원!

 



또 하나는 선착장 옆에 공영 주차장!!

승용 기준으로 10분에 300원 / 하루 최대 8000원!!

 

사실 주차장이 2개인지 모르고 갔다가 공영주차장이 임시 무료라고 해서 공영에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 때문에 스카이워크를 잠시 운영 중단하면서 주차장도 무료이다. 원래는 1일 주차 8,000원)

주차장 앞으로는 몽돌로 된 해안가가 있는데 물이 계곡물 수준으로 맑다.

당연히 스노클링이 생각났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오륙도 설명인데...

선착장 주차장에는 고양이가 생선을 물고 돌아다닌다..

훔친 걸까? 얻은 걸까?

해 질 녘이 되면서 해가 빨개스름하게 저문다.

삼각대 설치하고 녹화 버튼을 누른 뒤에...

멍~하게 구경하다 보니 순식간에 모기밥이 돼버렸다.

이리저리 구경하고 돌아다녀서 살살 배가 고파졌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3분 정도 스카이워크 쪽으로 걸어가면 이마트 편의점이 있다.

설마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역시나 불이 꺼져있다.

장사를 안 하시네...스카이워크가 임시 폐장해서 그런거 같다.

아~~

오륙도SK를 지나 한참을 걸어가면 GS편의점이 있지만 거리가 너무 멀다.

결국에는 아파트에 있는 상가로 가서 간단히 먹을 거 챙겨 나왔다.

솔직히 꼬막비빔밥으로 잘못 보고 가져온...밥이 있는 줄 알았다....젠장..

꼬막비빔이랑 계란마요로 저녁을 해결한다.

 

배가 고프다...

커피믹스 설탕물로 허기를 달래본다.

완전히 어두워진 밤에 바다 건너 불 켜진 도심을 보면서 아~~ 저기 누군가는 치킨을 먹겠지..

이러나저러나 배고픈 거 밖에 생각이 안 난다.. 허기진 배를 달래면서 잠에 드는데..모기까지..ㅡㅡ*

다음날 아침... 정확히 6시 10분쯤?

전날 밤에는 거의 텅텅 비어있었는데... 새벽이 되니까 낚시하는 분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저기서 차박을 했으면 조금 뻘쭘할 뻔!!!

오륙도 옆모습... 근데 자세히 보면은 오륙도 섬 옆으로 뭔가 보인다.

스카이워크에 있는 망원경!!

그래 이걸로 확인해 보자..

오륙도 옆으로 보이는 대마도!!

맨눈으로 봐도 밑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잘 보인다. 빨리 되찾아야 할 우리 땅..

이제 이불도 탈탈 털고.. 셀카도 찍어보고...

 

커피 한 잔 시원하게 마시고 집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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