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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차박

한우산 정상 차박! 별빛과 별똥별은 덤으로!!

by 단콩씨 2020. 10. 2.

한우산..먹는 한우가 아니라

차가운 비가 내리는 산이라고 해서 한우산이었다..

寒 雨 山

 

요즘 딱 캠핑 가기 좋은 날씨지만..

코로나 때문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캠핑장을 피하고..

그나마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으로 차박을 떠나본다.

오늘 가는 곳은 한우산 정상...

산 정상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곳이라서 쉽게 도착했다.

등산로

1코스(5.1km) : 벽계저수지안내소 → 백학동계곡 → 사각정 → 한우산정상

2코스(4.3km) : 벽계마을→ 산성산정상 → 한우산정상

3코스(3.2km) : 대의면 행정저수지 → 한우산정상

4코스(4.2km) : 대의면 곡소마을 → 성덤 → 한우산정상

5코스(1.3km) : 자굴산순환도로(쇠목재) → 쉼터 → 한우산정상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한우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그동안 다녔던 캠핑장은 아무리 높아봐야 산 중턱이었다.

그래도 경치가 좋아좋아 했었는데..

이렇게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말로 표현하기가..

눈과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그런 느낌 같았다.

게다가 푸르른 하늘의 구름도 느릿느릿 움직여서 더욱 차분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우산 정상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력발전 단지!!!

산 너머에도 바람개비가 돌고 있는데 25기가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

오늘도 스텔스 차박!!

오는 길에 편의점을 못 찾아서.. 컵라면과 소시지 하나로 1박 2일을 버텨야 한다..

산 정상에 있는 주차장이라 잠깐의 버너는 괜찮을 거라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다.

주변 분들에게 채찍과 당근을 받고 차량용 커피포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번 기회로 비화식 전투식량도 주문을 해놨다.

나름 깨끗하게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디테일한 질책을 받고 하나 또 고쳐간다.

무료한 시간을 달래 줄 만화책!! 중고로 1만 5천 원에 구입했다.

한우산을 찾은 제일 중요한 포인트!!

별 관측하기 좋은 자리라고 해서 찾았다.

추석 전이라 달이 엄청 밝았는데.. 검색을 해보니 자정 12시에 달이 진다고 해서 넉넉하게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촬영을 했다.

컴퓨터 화면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휴대폰 최대 밝기로 보면은 그나마 좀 보인다.

(아직 포토샵이 없어서 편집이 좀..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적한 시골에서 보던 밤 하늘보다 3배? 4배? 정도 별이 많이 보였다.

덕분에 목 부러지게 하늘만 쳐다봤다.


고프로8로 찍은 건지... 휴대폰으로 찍은 건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타임랩스로 계속 찍은 걸 집에서 확인해 보니 별똥별이 찍혀있었다.

이것도 휴대폰에서 보는 걸 추천한다. 어떤 화면에서는 별똥별이 2개가 보이기도 하는데

하나는 중앙에서 왼쪽으로, 또 하나는 중앙에서 바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들 별똥별 보면서 간단한 소원 하나씩 빌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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