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2021 17인치 사용기 첫날!!!

삼성 이온 2와 그램 2021에서 엄청 고민을 했었다.

 

같은 CPU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램은 이온보다 조금 더 빠른 메모리 클럭, 세로로 조금 더 큰 화면!

그래서 그래픽카드가 빠진 이온2보다는 훨씬 성능이 좋다.

 

이온 2의 장점은 엄청나게 빠른 SSD에 저렴한 가격!

게다가 MX450을 추가하면 고사양 작업에서는 이온 2가 빠르면서 열 관리도 좋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그램과 거의 비슷하다.

 

정리를 해보면...

이온2 = 문서작업, 인터넷, 간단한 이미지 편집에서도 빠른 SSD덕분에 체감 속도는 좋을거 같다.

그램 2021 = 이온 2보다는 이미지나 파일 불러오는 체감속도는 느려도 고사양에서는 확실히 빠른 작업능력

이온 2 + MX450 = 그래픽카드가 별도로 있어 아무래도 내장 글픽을 사용하는 그램 2021보다는 무거운 작업에서 여유가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그램을 선택한 이유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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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길어진 화면!

옛날부터 CRT 모니터에 적응이 됐던 건지.. 지금의 16:9 비율은 너무 답답하다.

그래서 이번 그램의 16:10 비율을 써보고 싶었다.

지금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느끼지만...손톱만큼 길어진 화면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기는 하다.

 

두 번째...

C타입으로 충전!!

일반적으로 아답터의 동그란 단자로 충전을 한다.

하지만 그램은 C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해 보조배터리로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게 무슨 장점이냐 하겠지만... 기다란 충전 케이블이 없어도 카페에서 우아하게 쓸 수 있고,

캠핑장에서.. 특히 노지 차박 때에도 여유 있게 사용이 가능하다.

 

세 번째

오른쪽 쉬프트 키...

써본 사람들은 안다.. 쉬프트 키가 짧아지면 얼마나 불편한지..

사실 엔터키도 살짝 불편하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거라서 쓸만하다.

 

이온보다 키보드 두드리는 터치감이 좋다. 이거는 홈플러스 매장에서 직접 두들겨 봤기 때문에 확실하다.

지금도 맞춤법은 틀려도 오타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기타로.. 외장 메모리 슬롯...

 

그리고 클럭 속도가 빠른 듀얼 메모리..

듀얼이 맞을 건데... CPU-Z에서도 확인이 안 된다...

 

그리고 지금 몇 시간 쓰면서 느낀 단점으로는...

발열이 많이 아쉽다..

그냥 윈도만 설치하는데도 키보드에서 중간쯤.. 그러니까..

키보드 키 중에서 rtyufghj 자리에서 손가락에 따뜻함이 느껴질 만큼 열이 올라온다.

 

윈도 설치하고 lg드라이버 잡기 전까지는 터치패드가 안된다.

LG 드라이버를 깔아야 펑션키 + F5번으로 터치패드 사용 on/off가 적용된다.

그때까지는 키보드로  네이버 들어가서 TAB키 눌러 가면서 LG전자 서비스센터 들어가서.. 드라이버 받아서 설치를 했다... 젠장..

 

지금까지 그램2021 17인치를 선택한 이유와...약 3시간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다.

 

다음에는 발열이 얼마나 심한지..

디자인과 같이 살펴보고 후기를 남길 생각이다.

 

LG GRAM 2021 17인치 아쉬운 부분들...